시대명 | 고대/초기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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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이전 부족국가시대에 존재했던 지역공동체. 기록에 따르면 초기국가 중 국가에 따라 읍락이 다르게 묘사되고 있다. 부여의 경우 읍락은 가(加)의 통치를 받으며 읍락에는 호민과 하호가 있었다. 고구려의 경우도 읍락 단위에서 공동생활이 이루어졌으며, 군장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부경이라는 창고를 갖추고 있었다. 동옥저의 읍락에는 군장이 없고 장수가 있었다. 예(濊)에서는 읍락들 간의 경계가 확실하게 있어 다른 읍락지역을 침범했을 경우 소나 말·노비로써 변상하게 하는 책화가 있었다. 읍락의 존재를 통해서 사회를 파악할 경우에는 읍락을 원시공동체 사회로 보는 경우, 아시아적 공동체로 파악하는 경우, 노예제 사회로 파악하는 경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