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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중세사사전

읍루

[ 挹婁 ]

시대명 고대/초기국가

오늘의 목단강 유역과 두만강·러시아 연해주 지방에 살던 고대종족. BC 2세기부터 부여에 예속되었다. 중국의 기록에 의하면 그들의 언어는 부여와 달랐고, 주민들은 움집에서 생활했다. 돼지를 길러 고기를 먹었으며, 겨울에는 돼지기름을 몸에 두껍게 발라 추위를 막았고, 여름에는 옷을 입지 않고 척포(尺布)로 몸을 가렸다는 등 생활 상태는 아주 원시적이었다고 한다. 남녀의 기강은 문란했으며, 남자가 혼인을 청할 때는 여자의 머리에 꽃을 꽂아주었고 여자는 그 남자가 마음에 들면 꽃을 가져가서 예를 치르고 혼인했다. 돼지를 순장하는 풍습이 있었으며, 법은 엄격하여 도둑이 없었다고 한다. 물길 또는 말갈족이 이들의 후예일 것으로 추 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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