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명 | 고대/고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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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7~5세기경 고조선의 무덤으로 요동반도 남단의 여대시 감정자구 후목성역에 위치. 1964년에 본격적으로 발굴되었다. 언덕 위를 평평하게 고른 다음 동서 30m, 남북 20m의 장방형으로 묘역을 만들었으며, 그 가장자리에는 석회암 판석을 가지런히 둘러놓았다. 묘역 한가운데는 잘 다듬은 판석을 깐 2개의 돌곽무덤이 있고, 둘레에는 보통의 돌곽무덤이 8개 있다. 가운데 2개의 돌곽무덤에는 비파형 단검·방패·수레의 부속품들·도끼·끌 등 90여 점의 청동기와 여러 가지 청동 장식품들이 부장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약 50여 명 분의 사람뼈가 발굴되었다. 따라서 이 무덤은 중앙 2개의 무덤이 주인공이고 주변의 무덤들은 순장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으로 보아 이 무덤은 BC 7~5세기경 고조선의 지방귀족의 무덤으로 보인다. 이 무덤과 강상무덤은 고조선 사회가 노예제 사회였다는 주장의 한 근거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