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fgks.org   »   [go: up one dir, main page]

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주제분류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국고중세사사전

청동기시대

[ 靑銅器時代 ]

시대명 청동기

청동기시대는 대체로 BC 10세기경으로 소급되는데, 중국의 요녕 지방, 시베리아 지역의 청동기문화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요녕 지방에는 일찍이 비파 모양의 청동단검으로 특징지어지는 독특한 청동기문화가 형성되었다. 그 후 점차 한반도의 독자적인 청동기라고 할 수 있는 세형동검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지는 토기는 한반도 서북지역의 팽이형 토기, 남한지역의 무늬 없는 토기 등이 있다. 팽이형 토기는 각형 토기라고도 하는데, 바닥의 직경이 3~4cm밖에 되지 않는 좁은 평저이고, 윗부분은 밖으로 말려져 이중형을 띠고 있다. 태토에는 점토에 모래·활석·석면들이 섞여 있는데 주로 청천강 이남과 한강 이북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무늬 없는 토기는 화분 모양의 평저 토기를 기본으로 하여 윗부분에 구멍[孔列]무늬가 장식되어 있는 것도 있다.

청동기시대의 석기는 마제석검, 반달돌칼, 돌도끼 등과 같은 마제석기가 있다. 청동기시대의 주거지는 움집으로 대체로 강을 바라보는 얕은 구릉지대에 분포해 있으며, 신석기시대의 주거지에 비해 깊이가 낮아지고 면적도 넓어진다. 이는 청동기시대에 접어들어 농경이 본격화되면서 경제력이 강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농경활동을 증명해주는 도구로서는 반달돌칼·홈자귀·괭이 등이다. 경기도 흔암리 유적에서는 쌀·보리·조·수수, 충남 송국리에서는 쌀, 평양 남경 유적에서는 쌀·조·콩·기장·수수 등이 탄화된 형태로 발견되어 당시의 농경생활을 짐작케 해준다. 또한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신앙의 측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남 울주의 반구대 암각화가 있다.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비교표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비교표
구 분 신 석 기 청 동 기

석 기

간석기(돌도끼, 돌괭이)

간석기(끌, 홈자귀) 신석기보다 정밀

토 기
(굽는 온도)

빗살무늬 토기
(700~750도)

무늬없는 토기
(800~900도)

집자리

원형 → 사각형

사각형, 긴사각형

생산수단

원시농경, 물고기잡이, 사냥,
목축(돼지)

벼농사, 가축(돼지, 소, 개, 닭),
고기잡이(배 이용), 사냥

무 덤

특별한 형태없음

고인돌, 석관묘, 옹관묘

관련이미지 52

청동기시대의 탄화미.

청동기시대의 탄화미.

이미지 갤러리

출처: 한국고중세사사전

1/52

위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출처사이트 게시자에게 있으며, 이를 무단 사용할 경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연관목차

1. 구석기인의 생활
2. 신석기인의 생활
1. 청동기, 초기 철기시대
청동기시대 지금 읽는 중
2. 고조선, 초기 국가

출처

제공처 정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외부 저작권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네이버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