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 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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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사망 | 595 ~ 673(문무왕 13) |
직업 | 장군 |
김춘추와 더불어 삼국통일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신라의 장군. 가야국 김수로왕의 12대손. 아버지는 서현, 어머니는 만명부인. 그의 증조부는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仇衡)이며 조부인 김무력(金武力) 때부터 신라 귀족에 편입되었다. 신라의 최고신분층인 성골·진골 신분은 경주의 박·석·김 3성에 한정되고, 이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6두품 이하의 신분에 속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금관국의 후예로서 진골귀족에 편입되었다. 15세에 화랑이 되어 많은 낭도를 거느렸으며, 고구려·백제와의 쟁패에서 무수히 많은 전공을 세웠다. 660년 나당연합군의 백제공격에서는 백제의 계백장군이 이끄는 5천의 결사대를 물리쳤다. 이러한 공로로 태종무열왕 때 대각간이 되었다가 통일이 완성된 후 문무왕으로부터 태대각간이라는 관직을 받는다. 경주에 있는 그의 무덤은 특히 무덤 주변의 호석인 12지신상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