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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정보

영화사전 2004. 9. 30.
  •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영화에서 페르소나는 종종 영화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한다.

  • 영화 관람을 유도할 목적으로 잠재 관객에게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설득하는 마케팅 노력을 통칭하는 개념. 원래 프로모션(promotion)은 ‘밀어붙이다’(push-forward)는 뜻이며 ‘설득’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영화 마케팅에서도 프로모션을 이러한 의미에서 사용하고 있다. 광고, 퍼블리시티, P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대표적인 프로모션 수단은 아래와 같다. [1] 광고(advertising): 대중 매체를 활용하는 프로모션 수단. [2] 촉진 활동: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단기적인 인센티브. 시사회, 콘테스트, 경품 증정, 관람료 할인 등. [3] 홍보(publicity): 영화에 대한 정보를 대중 매체의 뉴스로 다루게 하여 프로모션 효과를 내는 것. 제작 발표회, 제작진 인터뷰, 언론 시사회 등. [4] PR: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한 활동.

  • 서사 작품 속에서 개별적인 사건의 나열을 말한다. 스토리(story)는 일반적으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는가를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인데 반해 플롯(plot)은 외적인 동시에 심리적인 것으로서 양자 관계의 발전 양상이 작품 속에서 질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신데렐라의 내용은 하나이지만 다루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구성이 생겨나게 된다. E. M. 포스터(E. M. Forster)는 『소설의 이론』(Aspects of the Novel)에서 플롯은 사건들 간의 필연적 연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스토리와 구분된다는 유명한 지적을 하였다. 하지만 이런 관점이 간과하고 있는 점은 인과관계 이외의 작용력으로 사건들을 연관시키는 작품도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피카레스크 양식의 소설들은 같은 등장인물이 나온다는 점 말고는 사건들이 서로 연관되지 않고(이런 특성은 현대 소설이나 영화에서 더욱 빈번해진다), 장소나 역사적 배경 혹은 모티브로 엮는 작품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

  • [1] 클래퍼보드(clapperboard)에서 프로덕션 넘버, 감독, 촬영 감독, 날짜, 신(scene) 넘버, 테이크(take) 넘버 등의 정보가 기록된 부분. 매 테이크 앞에 카메라가 이를 찍어 이 정보와 함께 슬레이트 위에 박수기 모양의 ‘클랩스틱’이 서로 마주치며 내는 소리가 녹음기에 녹음되어 이후 편집 단계에서 클랩스틱이 마주치는 순간과 녹음기에 입력된 소리를 일치시켜 사운드와 영상을 일치시키게 된다. [2] 현장에서는 클래퍼보드와 동의어로 사용된다. 이 경우 프로덕션 슬레이트(production slate), 넘버 보드(number board)라고도 한다. [3] 슬레이트 정보가 촬영된 테이크(take)를 말하기도 한다. [4] 촬영을 하기 전에 클래퍼보드에 테이크를 표시하는 것. [5] 촬영을 할 때 클래퍼보드를 조작하라고 내리는 감독의 지시. 슬레이트

  • 봄베이(Bombay, 1995년부터 뭄바이로 명칭 변경)와 할리우드의 합성어. 인도 영화 산업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발리우드 영화의 특징은 영화, 뮤지컬, 콘서트, 무용이 합쳐져 나타나고 반복되는 스토리와 영화의 흐름을 끊을 만큼 자주 등장하는 뮤지컬적인 요소 등이다. 정교하게 짜 맞춘 싸움 장면, 절대 빠지지 않는 호화로운 춤과 노래, 감정이 흘러넘치는 멜로드라마, 과장된 영웅들이 영화를 채운다. 말하자면 화려한 파티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들도 더러 있지만 통상 주인공은 남자이며 관습과 변화를 대변하는 두 인물 간의 충돌이 드라마 줄기를 이룬다. 삼각관계나 비극적 사랑, 증오와 질투 등 인간 세계의 욕망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이야기 위에 거대한 판타지를 섞어 독특한 영화적 재미를 추구한다. 특히 집체적인 안무로 꾸며진 화려한 군무가 보고 듣는 즐거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발리우드 영화에서 춤은 오락적 스펙터클을 위해...

  • 과거의 회상을 나타내는 장면 혹은 그 기법. 현재 시제로 진행하는 영화에서 추억이나 회상 등 과거에 일어난 일을 묘사할 경우 이 장면을 플래시백이라고 한다. 플래시백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인과를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고 한 사람의 과거를 보여 주어 그의 성격을 해명하는 도구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 기법은 1930년에서 1940년 사이에 흔히 사용됐는데 특히 추리 영화에서 범죄를 불러온 과거의 사건이나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그들의 동기를 설명하는 도구로 쓰였다. 오토 프레밍어(Otto Preminger)의 〈로라〉(Laura, 1944)가 좋은 본보기이다. 빌리 와일더(Billy Wilder)의 〈이중 배상〉(Double Indemnity, 1944) 같은 필름 누아르 영화에서도 플래시백 기법이 폭넓게 활용됐다. 오손 웰스(Orson Welles)의 〈시민 케인〉(Citizen Kane, 1941)은 다른 사람의 기억으로부터 주인공의 일생을 묘사한 플래시백 기법

  • 영화 관계 문헌 혹은 영화 목록을 뜻하는 용어. 일상적으로는 감독, 배우, 제작자 등 영화 관계자들의 고유 영화 목록을 뜻한다. 예를 들어 감독의 경우 자신이 지금까지 연출한 영화 작품 리스트가 이에 해당한다. 이 목록을 작성하면 한 사람의 감독, 배우, 제작자 등의 영화 이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기도 한다.

  • 195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1962년 절정에 이른 프랑스의 영화 운동. 누벨바그는 ‘새로운 물결(New Wave)’이란 뜻이다. 주제와 기술상의 혁신을 추구했던 이 경향은 무너져가는 프랑스 영화 산업에 대한 반동으로 형성됐다. 이 운동의 원동력은 소그룹 영화 마니아들로부터 나왔는데, 그들은 대부분 프랑스 영화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에 글을 기고하며 경력을 시작했으며, 특히 잡지 발행인이었던 비평가 앙드레 바쟁(André Bazin)의 영화 비평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프랑수아 트뤼포(François Truffaut), 클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 에릭 로메르(Eric Rohmer), 자크 리베트(Jacques Rivette) 등은 기존의 안이한 영화 관습에 대항하는 글을 썼고, 좀 더 개인적인 방식의 영화 제작, 즉 감독의 개인적인 영감과 비전을 투여하는

  • 영화의 대본. 각본(screen play)이 영상의 묘사뿐만 아니라 카메라 위치, 조명, 사운드 따위에 관한 사항까지 세부적으로 묘사하는 데 비해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문학성을 강조한 것으로, 글로 된 대본을 말한다. 이런 구분이 분명치 않을 때도 많은데 실제로 시나리오는 각본의 토대가 되는 대본 혹은 각본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시나리오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극적인 대사와 행위를 통해 영화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둘째, 최종적으로 영화를 창조하는 데 구조적 뼈대로 기능할 선텍스트(pre-text)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시나리오는 영화 제작과 관련한 사람들에게 영화의 아이디어를 보여 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연기자, 제작자, 감독 등 서로 다른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영화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시나리오에는 영화의 주제와 이야기, 등장인물의 성격 등 영화를 이루는 모든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상업 영화의 시나리오

  • [1] 촬영 현장의 매 촬영에 입회하여 스크립트대로 촬영하는지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기록하는 사람. 통상 영화는 이야기 순서대로 찍지 않고 촬영 기간도 매우 장기간이기 때문에 장면과 장면 사이의 확실한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 장면마다 촬영 각도, 소품, 의상, 렌즈, 분장, 동작, 카메라 워크, 테이크의 시작과 종료 상태 등 가능한 모든 것을 세세히 기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문서는 나중에 재촬영하거나 보충 촬영할 때 중요한 촬영 지침으로 쓰인다. [2] 영화 촬영용 대본 혹은 방송용 대본을 쓰는 사람. 스크립트라이터(scriptwriter)의 약어로 방송에서는 구성 작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출자, 출연자, 연기자 등과 팀을 이루어 일을 한다.

  • 프랑스어 ‘monter’(모으다, 조합하다)에서 유래한 용어로 영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1] 유럽에서는 영화를 편집하는 과정, 즉 모든 쇼트와 장면들 그리고 시퀀스들을 최종적인 영화로 편집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몽타주는 기계적인 편집 과정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즉, 영화의 전체적인 효과를 고려하여 빌딩의 블록처럼 예술 작품을 구축해 가는 과정으로, 창조적인 예술 행위로서의 편집이다. 편의적으로 단순히 이야기를 연결시키는 서술 몽타주(narrative montage), 상대적으로 예술적 감수성에 더 집중하는 표현적 몽타주(expressive montage)로 구분하기도 한다. [2] 러시아 영화감독인 프세볼로트 푸도프킨(Vsevolod Pudovkin)과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Sergei Eisenstein)의 편집 방식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그들의 편집 방식의 토대는 모스크바국립영화학교의 쿨레쇼프 워크숍(Kuleshov Workshop)

  • 과학적 내용과 공상적 줄거리를 테마로 하는 영화의 총칭.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SF 영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미래가 배경이 되며 만화적인 내용을 고도의 특수 효과를 이용하여 제시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미래의 다른 세계를 공상적으로 다루는 한편 강력한 특수 효과로 상상 속 내용이 마치 보는 사람의 눈앞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것처럼 묘사한다. 이를 위하여 환상적인 무대 디자인, 미니어처 촬영, 컴퓨터 합성, 컴퓨터 그래픽과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이용 등 최첨단의 특수 효과 기술이 이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공상 과학 영화는 환상 영화의 하위 그룹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때 환상 영화란 있을 법하지 않고 우선은 불가능해 보이는 세계를 다루는 영화를 말한다. 그렇지만 공상 과학 영화는 종종 현실에서 가능한 세계를 보여 주기도 하며, 특히 영화 속 사건들은 과학적 근거를 가진 생생한 현실감을 갖는 경우도 많다. SF는 오늘날 우

  • 화면의 특정 동작이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삽입한 화면, 또는 삽입하는 것. 인서트 화면이 없어도 장면을 이해하는 데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으나 인서트를 삽입함으로써 상황이 명확해지는 한편 스토리가 강조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장면을 구성할 때 장면 중간에 주인공의 땀 흘리는 얼굴 클로즈업을 인서트로 삽입하면 전체 장면을 훨씬 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인서트 화면으로는 대개 클로즈업을 사용한다.

  • 한 장면 내의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과의 상대적 차이. 한 화면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간의 격차가 클수록 ‘콘트라스트가 강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그 격차가 아주 적은 경우를 연조(low contrast), 중간인 경우를 중간조(normal contrast)라고 불러 강한 콘트라스트를 뜻하는 경조(high contrast)와 구별한다. 콘트라스트가 강할수록 딱딱하고 강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 콘트라스트는 촬영 시에 주광선과 보조 광선의 사용에 따라 달라진다.

  • 저작권을 가진 사람과 계약하여 그 저작물의 이용, 복제, 판매 등에 따른 이익을 독점할 권리. 저작권 또는 저작물 사용 권리를 의미하는 용어이며 법률 용어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널리 쓰인다. 일본식 조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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