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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용어편 2012. 5. 31. 책보러가기

삼호ETM 편집부 삼호뮤직

클래식 음악의 전반적인 시대적 흐름은 물론, 작곡가들의 생애와 작품, 그 주요 작품들을 테마 악보와 함께 설명하는 3부 구성으로 편집하여, 때와 장소와 인물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해설 수록한 클래식 명곡 해설서의 정수이다. 자세히보기

  • 편저 삼호ETM 편집부

    저서로는 [쉬운 뉴에이지 피아노 베스트], [빨리 끝내는 베이스기타], [보컬 마스터 오디션 레슨북 - 여성용], [보컬 마스터 오디션 레슨북 - 남성용], [미치도록 쉬운 기타 연주곡집], [다시 부르는 추억의 명곡], [통기타교본], [아이 갓 리듬 체인지 I GOT RHYTHM CHANGES IN ALL KEYS], [스윙 스윙 스윙 Swing Swing Swing], [기타첫걸음교본 - 초보자용], [일렉기타교본 (하)] 등이 있다. 자세히보기

  • 클래식이라는 말은 음악의 전문 용어는 아니었다. 오히려 음악과는 별로 인연이 없는 말이라고 하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클래식의 어원은 계급이나 반을 의미하는 클래스와 관계가 있는 모양이어서, 기원전 6세기의 고대 로마에서는 군인의 최고위를 가리키는 말에도 전용되었다. 즉, 이 말에는 어느 사이엔가 제1급이라든지 최고급이라고 하는 의식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 된다. [제1급일 것] 그러므로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당연히 제1급의 걸작을 가리켜서 타작(駝作)은 처음부터 이 말을 들을 만한 가치가 없다. 이 걸작은 후세의 모범으로 오래도록 전해가며 또한 진정한 명작은 역사와 시간을 통해서만이 비로소 입증된다. 그리하여 클래식 음악에는 오래된 작품이 차지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우리들이 이러한 음악과 접하는 경우에도 감각적이고 순간적인 즐거움보다는 정신적인 양식으로서 교양을 깊이 하는 목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 점이 일상의 오락을 목적으로 하는 세속적...

  • 피아노의 거장이었던 리스트(헝가리)는 존경하는 베토벤(독일)의 교향곡 몇 개를 피아노곡으로 편곡하였다. 시험 삼아 그것을 들어보면, 역시 교향곡은 관현악으로 들어야 한다고 통감하게 되고, 실제로 리스트(헝가리)가 편곡한 피아노판 「운명」(교향곡) 교향곡은 거의 상연되지 않는다. [4개의 그룹] 교향곡은 말할 것도 없이 가장 종합적인 관현악곡으로서 만들어져 있다. 종합적이라고 함은 목관 악기, 금관 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4개의 그룹을 구사한다는 뜻이다. 다만, 오케스트라라는 낱말 자체가 앞 장에서 언급해 두었던 바와 같이 편의적인 호칭이며, 그 번역어인 관현악도 막연한 의미를 갖고 있다. 관현악이라 하면 관악기와 현악기의 합주 음악처럼 여겨지는 단어 자체가 아악적(雅樂的)인 감각에 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타악기가 이것에 참가하고 관악기도 그 성질에 따라 금관과 목관으로 나누어진다. 이 4개의 그룹 중 곡의 구조를 단단히 떠받쳐 가는 제일 중심이 되는...

  • [빠르기말] 1. 기본적인 빠르기말을 느린 것에서부터 순서대로 늘어 놓으면 다음과 같다. | Grave | 그라베 | 무겁고 느리게 | | Lentissimo | 렌티시모 | 가장 느리게(Lento의 강조형) | | Larghissimo | 라르기시모 | 가장 느리게(Largo의 강조형) | | Adagissimo | 아다지시모 | 가장 느리게(Adagio의 강조형) | | Lento | 렌토 | 느리게 | | Adagio | 아다지오 | 느리게 | | Larghetto | 라르게토 | 라르고보다 조금 빠르게 | | Adagietto | 아다지에토 | 아다지오보다 조금 빠르게 | | Andante | 안단테 | 걸음걸이 빠르기로 | | Andantino | 안단티노 | 안단테보다 조금 빠르게 | | Moderato | 모데라토 | 보통 빠르기로 | | Allegretto | 알레그레토 | 조금 경쾌한 빠르기로 | | Allegro | 알레그로 | 빠르고 경쾌하게 | | V

  • 클래식의 명곡에는 제목이 붙은 것이 상당히 있다. 「군대」, 「시계」(교향곡), 「운명」(교향곡), 「전원」 등등. 그러나 이들 제목에는 팬이 바친 별명이 많고, 작곡가가 뚜렷한 의도를 갖고 명명한 것, 즉 표제(프로그램)는 의외로 적다. 베토벤(독일)의 9개 교향곡만 하더라도 그 자신이 표제를 준 것은 제3번 「영웅」과 제6번 「전원」뿐이었다. 왜 작곡가들은 자기의 작품, 특히 기악 작품에 특정 제목을 주려고 하지를 않았던 것일까? 그것은 음악의 내용이나 아름다움은 도저히 문자로는 나타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임에 틀림없다. [불과 12개의 음] 교향곡의 스코어(총보)를 펼치면 위에서 아래까지 빈틈없이 음표가 늘어서 있어서, 이것은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주 특수한 음악인 경우는 별도로 하고, 이 엄청난 수의 음표도 결국은 12개의 음으로 정리된다. 즉, 음악은 12개의 음을 짜 맞춰 만들어지고 있음에 불과한 것이며, 이 12개의

  • 기원후 1550년부터 1750년경까지의 200년간을 바로크 시대라고 말한다. 바로크란 ‘형식이 갖춰지지 않은, 균형을 잃은 것’을 의미하고 있지만, 풍부한 색채가 넘치는 예술 양식이며, 이 양식에 의해 음악에 대한 사고 방식이 확립되어 갔고, 특히 오페라 분야에 있어서는 이 시기에 커다란 발전이 이루어졌다. 르네상스의 다음 시기로 이러한 흐름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생각하며, 음악을 역사적으로 감상(鑑賞)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하나의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지금은 특히 이 시대를 다루어, 바흐나 헨델 전에 찬란했던 양식에 대한 연구가 깊어지고 있으며, 또한 그것이 감상의 열을 높인다. 그리고 바로크 음악에 이어지는 것으로서 로코코 시대가 있으며, 베르사이유 궁전의 아름다운 건축이나 장식과 마찬가지로 쿠프랭이나 라모의 음악은 화려한 빛을 갖고 있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를 열거하면, 시대 전기에서는 베네치아 악파를 대표하는 가브리엘리 · 몬테베르디...

  • 어떤 대지휘자는, 지휘자라는 직업을 대리석 대신에 시간을 새겨 가는 조각가에 비유했다고 한다. 조각가가 끌을 휘두르듯이 지휘자는 지휘봉을 흔들어 음의 조각을 새겨간다. 끌을 휘두르는 데에도, 지휘봉을 흔드는 데에도 리듬이 있다. 이 리듬이 그의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데, 이를테면 끌과 지휘봉의 사용법 하나로 그 표정도 변하는 것이다. [속도와 표정] 베토벤(독일)의 「운명」(교향곡)은 많은 지휘자에 의해 연주되고 있는데, ‘타타타탄’이라는 제1악장의 시작 동기를 비교해 듣기만 해도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모두 표정이 다른 것이다. 이 차이는 이를테면 지휘자 각자의 지휘법의 차이에 의하는 것이지만, 보다 음악적으로 말하면 리듬의 운행법, 즉, 템포의 차이에 의하는 바가 많다. 빠른 템포와 느린 템포와는, 같은 선율이라도 표정이 전혀 달라진다. 영화 필름의 회전 속도를 바꾸면 인물의 움직임의 템포도 바뀌어 뜻하지 않던 효과를 낼 수가 있는데, 음악의...

  • 바그너와 브람스는 후기 낭만파 음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두 악성이다. 바그너는 가극을, 브람스는 기악을 그 기치(旗幟)로 삼고 있었다. 바그너에 이어지는 사람으로는 베르디가 추천되고 있는데, 베르디에 의해서 이탈리아 가극의 전성이 이루어졌고, 그 대표적인 인물로서 풋치니가 오늘날의 가극계에 크게 빛을 발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비제 · 구노 · 들리브 · 마스네가 나타나 가극에 융성을 가져왔고 독일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바그너의 뒤를 장식했다. 브람스 이후 기악은 브루크너와 말러에게, 성악은 볼프에게 계승된다. 프랑스에서는 프랑크가 위대하며, 프랑크에 의해 많은 후진, 즉 당디 · 쇼송 · 포레 등이 나타났다. 낭만파 음악은 민족 자각에 의한 국민주의 음악을 일으켰고, 이것은 당시의 정치 정세와도 관련이 있는데, 러시아 · 보헤미아 · 스칸디나비아 제국(諸國)이 음악에 눈을 돌려 음악 운동을 전개하여 국민음악의 선구자로서의 영광을 짊어졌다. 저마다의...

  •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음악은 하나의 커다란 변동을 맞이했다. 고전악파의 흐름이, 낭만파 음악의 흐름으로 옮겨간 사실이 그것이다. 교회나 귀족의 요청에 따라서 만들어지던 음악은, 그 무렵의 사회 개혁과 자유 민권 사상의 발달에 따라서 생명력을 지닌 음악으로 바뀌어 갔다. 베토벤의 중기에서 후기의 작품은 그 흐름을 선도한 것이지만, 베버와 슈베르트가 낭만파 음악의 시조로 되어 있다. 베버는 독일의 국민가극을 일으켰고, 슈베르트는 가곡을 만들었다. 민족적인 강한 호소, 시와 음의 결합, 구애되지 않는 자유로운 형식,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음악의 생명 속에 정열의 불을 붙인 일이었다. 이윽고 이 흐름은 빈에서 파리로, 그리고 유럽의 여러 나라로 퍼져 갔다. 낭만파 음악의 주된 악성을 살펴 보면, 전기 낭만파로는 베토벤 후기 · 슈베르트 · 베버 · 로시니 · 멘델스존 · 쇼팽 · 리스트 · 슈만 · 베를리오즈, 후기 낭만파로는 림스키코르사코프 · 차이코프스키 · 라흐마니노프

  • 고전파란 넓은 의미로 말하면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나 그레고리오 성가의 코랄 등도 포함하게 되지만, 음악사상(音樂史上)의 통설에 따르면 글루크 · 하이든 · 모차르트 · 베토벤을 좁은 의미의 고전파라 일컫고 있다. 음악 분야에 있어서의 고전주의는, 그때까지 종교에 예속되었던 음악을 그 굴레에서 해방시켜 음악을 위한 음악을 정립하려는 예술 운동으로 출발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것은 형식과 내용의 일체화를 중시하고 균형이 잡힌 절대음악을 지상의 예술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이 운동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를 명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성숙기가 하이든 · 모차르트의 시대이며, 베토벤에 의해 이 위업이 완성되었음은 틀림이 없다. 고전주의의 청정하고 우아하며 흐림이 없는 악풍은, 그 후 낭만파 음악으로 옮겨 가는 과정에서 형식의 자유화에 수반하여 일종의 조성파괴(調性破壞)의 방향으로 향하는데, 그 잘잘못은 어찌되었든, 그러한 이유로 해서 고전파 음악이 갖는 형식과...

  • 마네 · 르누아르 · 세잔 · 고갱 · 고흐 같은 화가가 만들어 낸 인상주의의 거대한 사상은 각 방면에 강한 영향을 주었는데, 전통적인 수법에 구애되지 않고 현실에서 얻은 인상을 주관적으로 만들어 내는 이 운동은, 파도처럼 세계의 각 방면에 파급되어 갔다. 드뷔시는 이 인상주의를 음악에 도입하여 최초의 작품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발표했는데, 이 작품을 접한 당시의 유럽 악단은 일대 선풍에 말려 들어갔으며, 자칫 독일 중심의 음악에 눌리기 쉬웠던 프랑스의 악단은 이 곡에 의해 새로운 힘과 서광을 얻게 되었다. 그 독특한 에로티시즘과 떠오르는 정취는 매우 신선하고 대담했으며, 무엇보다도 그 음악적 수법이 문제였다. 전통을 지킨 사람들은 당혹하여 이윽고 비난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 세계는 눈을 빛내며 이 새로운 문제작에 찬사를 보냈다. 프랑스의 라벨 · 당디, 스페인의 파야, 영국의 딜리어스, 이탈리아의 레스피기, 러시아의 스크랴빈은 드뷔시의 제창에 동조하여, 이...

  • 일반적으로 1918년 부터 현대 음악이라 부른다. 그해는 제1차 세계대전이 독일의 혁명에 의해 종지부가 찍힌 해인데, 인상파의 거두 드뷔시는 이미 대전 중에 타계했으며, 음악도 세계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어 다음의 시대로 옮겨 가고 있었다.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이 파리의 악단에서 다루어지면서 음악은 새로운 국면으로 변화되어 갔다. 그리고 연주 단체(교향악단 · 합창단 · 가극 · 발레 등)가 각지에서 부흥 · 창설되었으며, 한편으로 텔레비전 · 라디오 · 레코드가 음악의 보급에 힘썼다. 음악은 세계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깊이 뿌리를 내리며 번영해 나아가 필수적인 것으로 되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프랑스의 메시앙 · 졸리베, 폴란드의 크셰넥, 스위스의 마르탱, 독일의 오르프 · 에크, 장래를 짊어질 전자음악의 슈토크하우젠, 미국에 귀화한 이탈리아의 메놋티가 있다. 매우 화려하게 활약한 바 있는 이 음악가들은, 음악 애호가들의 깊은 주목 속에 저마다 창작 활동을 펼쳐

  • 그리스도가 십자가(十字架)에서 처형되기 전날 밤, 그리스도는 12명의 제자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했는데, 그때 그리스도들도 찬송가를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는 유태교가 성해서 유태교의 찬송가가 불려지고 있었으므로 그리스도들도 비슷한 찬송가를 불렀으리라고 여겨진다. 그 후, 그리스도교는 널리 전파되어 번성해졌지만, 찬송가가 음악적으로 된 것은 훨씬 뒤의 일이 된다. 교회음악의 발전은, 교회의 전례(典禮)가 형성되고 음악이 무엇보다도 종교의식의 중요한 행사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 후의 일이다. 마르틴 루터는 ‘음악은 신으로부터 받은 것이지 인간의 선물은 아니다. 음악에 의해 인간은 모든 노여움 · 더러움 · 불손함, 그 밖의 죄를 잊을 수가 있다. 나는 신학 다음으로 음악에 지위를 두고, 최고의 명예를 둔다.’라고 말한 바 있다.

  • 낭만파 음악의 중요한 특성은, 그것을 기반으로 민족의 자각에 의한 국민주의 음악이 일어난 점이다. 음악 국가이면서도 아직 충분한 그 진가를 발양하기에 이르지 못했던 러시아 · 보헤미아 · 스칸디나비아 등의 여러 나라에 이윽고 뚜렷한 움직임이 일어나, ‘국민악파’라고 일컬어지는 일파가 수립되었고, 그리하여 그 가장 뚜렷한 경향을 러시아에서 보게 되었다. 러시아 민족의 민화 · 민요 · 춤을 바탕으로 한 러시아 국민음악은, 음악의 세계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배색을 가했다. 글린카는 바로 그 제창자이며, 운동을 계승한 것이 다르고미시스키였다. 그리고 이윽고 이른바 ‘5인조’라 일컫는 다음 사람들에게 바톤이 넘겨져, 러시아 음악의 정화가 발휘되었다. 5인조란 발라키레프 · 큐이 · 보로딘 · 림스키코르사코프 · 무소륵스키를 말하며, 이들 5명의 작품은 각각 세계의 악단 뿐만 아니라 예술 세계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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