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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정보

재즈 음반가이드 2001 & 1001 1997. 1. 1. 책보러가기

삼호ETM 편집부 삼호뮤직

2,001종의 재즈 음반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한 음악서. 'THE AFRICAN BEAT', 'AFTER DARK', 'SOMETHING COOL', 'THE FREDDIE HUBBARD AND WOODY SHAW SESSIONS' 등의 음반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자세히보기

  • 오르간 연주자 윌슨의 두 번째 앨범. 여기서 흥미를 끄는 인물은 뭐니뭐니해도 프론트맨을 담당한 리 모건과 조지 콜맨, 그리고 기타리스트 그란트 그린. 이 세 사람의 모임은 예전의 지미 스미스의 올스타 잼 라인업을 연시 시킨다. 드러머 엘빈 존스와 활동하며 뜨거운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던 콜 맨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차분히 윌슨의 세션을 해내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그린 역시 눈길이 가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 빌 에번스의 앨범 가운데에서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반의 하나임은 물론, 재즈 컬렉터들이 필수적으로 구비하고 있어야 할 만큼 그 지지도가 높은 작품. 각 멤버들의 우아한 감성과 고양된 열기, 뛰어난 인터플레이 등으로 인해 이 앨범은 재즈 피아노 트리오가 가야 할 궁극적인 방향 내지는 이데아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 72년에 퓨전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화려한 서막을 예고한 마하비쉬누 오케스트라는 3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갑작스럽게 해산을 했다. 그러한 사태를 긍정적으로 수용한 맥라린은 73년에 산타나와 1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74년에 마하비쉬누 오케스트라의 재출발을 시도하게 되는데 그 첫 작품이 본 작으로 동시에 마하비쉬누 시대의 마감을 의미한다.

  • 느낌 그 자체로 재즈 마니아들을 사로잡는 테너 색소폰 주자 웨인 쇼터의 작품이다.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 입단 이후 균형 있는 전체 사운드를 중요시한 경향을 보인 쇼터, 허비 행콕, 조 체임버스 등과 함께한 쇼터는 본 작품에서도 역시 자신의 솔로 파트에서 좋은 연주를 보이면서도 결코 혼자만의 무대가 아닌 멤버와 이야기하는 신뢰 관계 속의 연주를 들려준다. 후배 뮤지션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음반이다.

  • 본 작품에 한번도 빠져보지 못하였다는 것은 재즈 팬으로서는 불행한 일일 것이다. 그것은 모던재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Moanin=Blakey=Blue Note”로 연결될 정도이기 때문이다. 블레이키는 첫 리더 음반을 『Blue Note』에서 발매하였고, 몽크나 마일스의 『Blue Note』 레코딩 때에는 세션으로 참가하였고 『Blue Note』 작품 넘버 가운데 3장이면 1장에는 이름이 나와 있는 스타이다.

  • 흑인 인권을 위해 영화 만들기를 계속하는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의 두 번째 작품 『Mo’ Better Blues』는 재즈 영화답게 많은 재즈 음악이 등장한다. 극 중의 연주는 실제로 브랜포드 마살리스 콰르테트와 트럼펫 주자 테렌스 블랜차드가 연주했다. 앨범의 수록곡 중 주제가인 <Mo’ Better Blue>의 잔잔한 트럼펫 연주는 오래도록 귓가에 맴돈다.

  • 이 앨범은 1962년 늦가을 유럽 투어중의 라이브를 싣고 있다. 그의 거장적인 면모와 비전을 제시한 「Giant Steps」를 발표한 지 3년이 지난 시점인 이때 여러 장의 명반을 같이 탄생시킨 맥코이 타이너와 지미 개리슨, 엘빈 존슨과 함께 가장 파워풀한 테너 색소폰 명연을 두 곡에 담았다.

  • 프랭크 갬베일은 80년대 중반부터 크게 일기 시작한 소위 “스윕 피킹”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특유의 스윕 피킹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 본 작품이 발매되자마자 그 해 첫 해에만 5만 장 이상 팔렸다. 이러한 대대적인 성공으로 인해 콜트레인은 연간 수입이 20만 불이나 되는 부유한 재즈 뮤지션으로 신분이 상승했다. 콜트레인의 대표곡 <My Favorite Things>가 수록된 본 작은 따스함과 부드러운 촉감, 인간적인 훈훈함을 전해준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 척 맨지오니의 최대 히트작이랄 수 있는 이 작품은 무명의 혼 주자인 그를 일약 세계적인 명사로 발돋움하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본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각종 방송에서 시그널 뮤직으로 채택했으며(국내에서도 많이 사용함),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서정적인 분위기와 달콤한 톤, 우아하고 아름다운 테마들로 가득 차 있다. 색소폰 주자의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이만큼 대중적인 친근감과 음악적인 완성도가 높은 앨범도 흔치 않다. 빼어난 구성과 선율미, 그리고 센티멘틀 무드로 가득찬 본 작은 사랑하는 연인과 와인을 마시며 듣기에 최고다.

  • 자신이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나라에서는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하지만 외국에서 큰 각광을 하는 뮤지션이 종종 있다. 소니 클락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그는 미국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블루 노트의 아티스트 발굴 담당이었던 마이클 카스쿠너의 말에 따르면 이 앨범은 미국에서 겨우 500장 정도가 팔렸지만 일본에서는 명실상부한 슈퍼스타였다.

  • 토카타라는 것은 악곡의 한 형식으로 클래식 음악에서는 바흐의 빼어난 작품이지만 원래 자유롭게 연주한다라는 의미였으므로 재즈적인 형식이라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러므로 케니 도햄의 마지막 앨범인 본 작품에 토카타라는 타이틀을 표기한 것은 결코 기이한 것은 아니다. 도햄의 앨범은 몇 안되지만 타이틀이 화려한 것들이 많다. 이 앨범에서도 그의 행복하고 밝은 측면을 느낄 수 있다.

  • 오랜만에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와의 세션을 담은 앨범. 물론 81년 작이라 카운트 베이시는 없지만 그 밴드의 멤버들이 그대로 남아 전성기의 사운드를 재현하고 있다. 사라 본도 오랜만에 빅 밴드의 백업을 받아서인지 힘차고 역동감 넘치는 보이스를 들려준다.

  • 기타와 베이스, 현만으로 녹음된 이런 편성의 앨범은 자칫 잘못하면 재즈의 본질인 즉흥연주에서 오는 긴장감의 결여가 노출될 수 있지만 짐 홀과 론 카터, 이들 둘은 이를 감쪽같이 극복하고 누구나 좋아할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사랑스러운 멜로디의 <Softly As In A Morning Sunrise와 Autumn Leaves>, 그리고 소니 롤린스의 연주와는 놀랄 만큼 다른 스타일의 <St. Thomas>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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