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자동차공학 시리즈 1 “오토기관” 편을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한지 12년 만에 완전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기술의 발전 추세에 부응하기에는 내용의 깊이 측면에서 아직도 상당한 거리가 있으나, 목표 독자들의 관심영역과 수준, 출판 여건 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음을 미리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주로 독일의 자동차공학 교육의 경향을 국내에 소개한다는 생각, 그리고 자동차공학의 세계적인 추세를 파악함은 물론, 똑같은 내용에 대해서도 접근하는 방법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서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 책의 목표 독자층은 전문대학이나 대학에서 자동차를 전공하는 학생들, 4년제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현장에서 자동차 관련 업무에 입문하는 기술자, 그리고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더욱더 깊이 공부하고자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다양한 계층들이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서술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1. 중요한 용어는 영어와 독일어를 (영：독)의 순으로, 경우에 따라 독일어로만 표기할 때는 (：독)의 형식, 예를 들면 분사(injection：Einspirtzung), 공기(：Luft)로 표기하였습니다. 2. 용어는 표준용어를, 외래어는 롯드(rod)와 씰(seal), 브릿지(bridge)와 바니쉬(varnish)를 제외하고는 모두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였으며, 단위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ISO-단위를 사용하였습니다. 3. 밸브타이밍제어, 동적과급, VTG 등 충진률 향상 기술에 대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수록하였습니다. 4. 왕복피스톤기관에 대해 주로 설명하되, 가스터빈기관, 방켈기관 그리고 대체 동력원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5. 분사장치, 점화장치, 연료와 연소, 배출가스제어 테크닉 그리고 기관의 성능과 성능시험에 대해서는 최신 기술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6. 기관의 주요 설계 요소 및 기계역학 등은 디젤기관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본서에서는 가능한 한 수학적인 수식의 사용을 제한하였습니다. 7. 기관의 내용을 시리즈1. 오토기관과 시리즈2. 디젤기관으로 분리함에 따라 본서에서는 디젤기관에 관련된 내용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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