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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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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as-bot (토론 | 기여)님의 2011년 7월 4일 (월) 16:56 판 (r2.7.1) (로봇이 더함: sk:Kniha proroka Habakuka)

하바꾹예언자 하바꾹예언을 적은, 구약 성경의 하나이다. 하박국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3장(구약 929장), 56절(구약 23,191절), 670단어(구약 304,901단어), 약2,500자(구약 약 116만자)로 이루어진다.

하박국의 히브리어 이름은 ‘하박국’( חֲבַקּוּק )이다. 이는 칠십인역에서 ‘암바쿰’(Ἀμβακούμ)이라 불리며, 이후 불가타에서는 ‘Habacuc’, 영어성경에서는 ‘Habakkuk’, 그리고 중국어성경에서 는 ‘哈巴谷書’이라 불린다. 신약성서에서는 하박국 1장 5절(행 13:41), 2장 3~4절(히 10:37~38), 2장 4절(롬 1:17, 갈 3:11, 히 11:1~12:2)이 인용된다. 바울은 의가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하박국을 인용한다. 우리도 또한 악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 동일한 해답이 있다. 오직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다. 우리도 또한 동일한 신앙의 삶으로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도 행하실 것이다. 이 선지자의 이름은 오직 이 책의 표제와 시에만 나오며(1:1; 3:1)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하박국은 왜 하나님의 정의는 이렇게 악하고 부패한 시대와 사회와 인간들에게 시행되지 않는가 묻는다. 하나님은 불의한 백성과 왕들은 반드시 벌을 주고 징계할 것이라고 대답해 주신다. 갈대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채찍이 되어 범죄한 유대 민족과 왕들을 벌할 것을 가르쳐 주셨다. 하박국은 종교적 세계관의 중심 문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궁극적 대답은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것이다(합 2:4).

역사적 이해

하박국 본문이 다루는 시대는 전통적인 이스라엘 역사 구분에서 분열왕국시대다. 여기서 우리는 분열왕국의 정황과 하박국 저작의 역사적 정황을 다루기로 한다. 하박국은 갈대아 사람들이 일어난 때인 기원전 7세기 후반이나 기원전 6세기 초까지 쓰여졌다. 이 때를 고려한다면 어쩌면 하박국은 예레미야, 스바냐, 나훔, 그리고 요엘 등과 동시대인이었을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비평학계 일부에선 갈대아 인들을 깃딤인 곧 헬라인으로 간주하여 극단적으로 늦은 시기로 잡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박국은 갈대아 사람들이 일어난 시대(1:6), 즉 기원전 7세기 후반이나 기원전 6세기 초에 쓰여 졌는데, 이 책의 내적인 증거는 저작 연대에 대한 확고한 시기를 제시해 주는 것으로 보이지만, 비평학계는 이러한 자료에 언제나 만족하지는 않았다. 어떤 학자들은 이책의 보다 이전의 판본이 정말 3장의 시로 끝이 났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품었는데. 이 시가 현재처럼 이 책의 결론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존재했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구조와 개요

하박국 구조는 글의 구성요소를 규명하는 단계, 각 요소의 배열을 분석하는 단계, 구조의 의미를 파악하는 단계로 이루어진다. 하박국 장르 이해는 설화, 시, 예언, 신탁 등에 대한 분석이다.

첫 부분은 선지자와 하나님과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선지자는 애가의 양식을 통해서 하나님께 불평을 함으로 시작한다. 악인의 형통에 대한 불평에 대해서 하나님은 갈대아인을 통해서 벌하실 것을 말씀하시자, 보다 더 큰 불평이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악인을 들어서 선민을 치시는 것에 대한 불평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장에서 하나님은 그 심판의 확실성을 재차 확인하셨다. 3장은 고어체적인 히브리 시로 구성되어 있다.

① 일반적인 하박국 구조: 하박국의 선형 구조

A 최초의 대화(1:2~11) a 선지자의 불평(1:2~4) b 하나님의 응답(1:4~11)

B 두번째 대화(1:12~2:5) a 선지자의 불평(1:12~17) b 하나님의 응답(2:1~5)

C 압제자들에 대한 저주의 신탁(2:6~10) a 노략자가 노략될 것임(2:6~8) b 정복자가 수치를 당할 것임(2:9~11) c 건축자가 헛됨(2:12~14) d 수치가 없는 자가 수치를 당할 것임(2:15~18) e 우상 숭배자들이 잠잠할 것임(2:19~20)

D 하박국의 순종의 시(3:1~19) a 기도(3:2) b 용사이신 하나님의 등장(3:3~15) c 믿음으로 사는 선지자(3:16~19)

하박국의 대칭 구조

A 하박국의 첫 번째 불평(1:2~4) B 여호와의 첫 번째 대답(1:5~11) C 하박국의 두 번째 불평(1;12~17) D 의인은 믿음으로 살게 됨(2:1~5) C' 두 번째 불평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2:6~20) B' 여호와의 마지막 대답(3:1~5) A' 첫 번째 불평에 대한 하박국의 마지막 대답(3:16~19)

이 책의 첫 부분(1:2~2:5)은 하나님과 선지자 사이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1:2~4와 1:12~17에서와 같은 애가 양식은 시편의 애가시들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 시편에서는 보통 이러한 애가시들은 하나님께서 그 시편 기자의 불평을 들으시고, 그를 구원하고, 보호하시며 그나 이스라엘의 적들을 심판 하실 것을 확약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이어진다. 하박국은 “왜 악인이 번성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던지며, 유다에 힁행하고 있는 악과 불의와 폭력에 대해서 불평했는데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선지자가 기대했던 것이 아니고 오히려, 한층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었으며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시되, 이를 위해서 유다의 악보다 더 악한 악을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며, 보다 악한 이들은 더욱 번성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이 선지자의 두번째 불평을 도입하는데(1:12~17),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을 참아 보실 수 있는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이 자신들보다 의로운 자들을 집어삼키도록 허락하실 수 있는가(13절)?, 그들은 계속해서 번성하고 그들의 그물을 채우며, 계속해서 사치롭게 살 것인가(16~17)? 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을 보려고 파숫군처럼 인내하며 기다린다(2:1).

하나님은 자신의 계시가 성취될 때 증거가 될 수 있도록 이 선지자가 가신이 계시하는 바를 기록할 것을 명령하시는데, 바름과 잘못됨에 대한 인간의 생각은 역사 속에서의 하나님의 행위들을 평가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진실로 의로운 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들을 지키실 것 이라는 믿음 속에서 살고, 이 선지자 역시 아브라함처럼(창 15:6),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갈대아인들 역시 심판하실 것이라는 것은 이후의 다섯 개의 저주의 신탁들을 통해서 확약되었는데(2:6~20), 악이 항상 번성하지는 않을 것이며, 땅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으로 채워질 것이며(14절), 하나님 앞에서 침묵할 것임을, 모든 일들이 비록 점점 악화 되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통치하시며, 자신을 지키실 것이다.

② 돌시의 하박국 구조: 돌시는 에스더 구조를 7중 대칭구조로 분석한다. 돌시의 하박국 구조

A 1:2~4 하박국의 첫번째 불평 B 1:5~11 여호와의 첫번째 응답 C 1:12~17 하박국의 두번째 불평 D 2:1~5 기다리라는 권고 C′ 2:6~20 하박국의 두번째 불평에 대한 여호와의 응답 B′ 3:1~15 여호와의 마지막 응답 A′ 3:16~19 여호와의 첫번째 응답에 대한 깨달음

돌시는 하박국을 7중 대칭구조로 보았다. 이 구조에서는 핵심부분(D, 2:1~5)이 ‘기다리라는 권고’를 한다.

신학적 이해

하박국은 역사의 마지막 시기에 처한 유다와 예루살렘에 말씀을 선포했다. 내적으로는 부패하였으며, 신흥하는 바벨론의 세력으로 도전을 받고 있었다. 선지자는 이런 정황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무관심하시다고 불평을 하고 있지만,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하며, 나아가서 온 땅에 하나님이 공의를 행하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했다. 결국 하박국은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있었던 것이며, 재난에 직면애서 자신의 구원자이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하박국은 내적인 부패로 썩어 있었으며 새롭게 부각하는 바벨론의 세력이 곧 성전과 도성을 멸망시킬 운명에 있는, 역사적 마지막 시기의 처한 유다와 예루살렘에 말씀을 선포했지만, 선지자의 시각으로는 이러한 이중의 악이 힁행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활동하시지 않고 무관심 하신 것처럼 보였다.

많은 학자들은 하박국의 불평들을 욥기와 비교 했는데, 욥처럼 이 선지자도 아무리 현상이 반대로 된 것처럼 보이고 아무리 정황이 어려워 보여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약속들을 믿고 신뢰해야 하며, 온 땅의 하나님이 공의를 행하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함을 배웠다. 또한 믿음으로 사는 법과, 재난에 직면해서 자신의 구원자이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법까지 배웠다. 하박국 이후 수백년 후에 다시 악과 불의가 전에 자주 그랬던 것처럼 흥왕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성전은 위협을 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 성전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상징되는 성전이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조롱하였지만, 이 선지자는 하나님을 신뢰했으며(마 27:43: 히 10:35상),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심으로서 그를 변호하셨다(롬 1:4). 예수의 부활은 멀리 계신 게 아니며, 악이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하나님 자신의 선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