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역행 대광법 무엇이 문제인가] (상) 전북의 현실
특별자치도로 올해 초 출범한 전북이 ‘특별자치’라고 평가할만한 성과 도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치의 기본이 되는 교통정책 마저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해 차별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단순히 도에서 분리되어 독자적인 광역자치단체를 구성한 대도시가 없다는 이유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대상 지역에 제외됐기 때문이다.
전북·광주·전남 '경제동맹 시대' 연다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3개 시·도가 '경제동맹'을 선언했다. 4일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 산·학 손잡고 ICT 혁신인재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보통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혁신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에 전북대학교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남원 통장 선거 '논란'…주민 갈등 심화
남원시 한 마을에서 최근 실시된 통장선거를 놓고 주민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통장 선거가 지자체 조례를 어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마을 동장이 주민 간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괜한 갈등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관영 도지사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 공약 번복 논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철석같이 약속했던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 공약을 번복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논란이다. 지방선거 당시 핵심 공약이었고 당선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공식적으로 추진을 약속했던 사안을 두고 이제 와서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꾸려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인데, 익산시민을 우롱한 처사이며 오히려 도내 시군 경쟁을 격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페이퍼 19세 청년 의문사...유족 '단식투쟁'
전주페이퍼에서 근무하다 숨진 19세 청년의 유족들이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유족과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은 4일 전주시 팔복동 전주페이퍼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살짜리 어린 아들을 잃은 엄마의 마음보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회사 대표이사의 공식적인 발언 자체가 유가족에 대한 모독이다”며 “회사는 처음에는 말로만 사과하겠다 발표해놓고 면담 과정에서 유가족분들과 시민단체들에게 ‘불쾌하다’, ‘억울하다’, ‘유가족이 일을 키운 거다’, ‘무슨 사과를 더 하라는 거냐’ 등 고인과 유가족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 눈치보여 육아휴직 하기 힘들다"
매년 전북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육아지원제도) 관련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해당 제도에 대한 직장 내 분위기는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전라북도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따르면 전북지역 육아휴직 이용자 수는 2020년 4750명, 2021년 5361명, 2022년 5762명이다.
전주 미산초, 에코시티로 이전 확정… 2028년 개교
전주 전미동에 위치한 미산초등학교가 에코시티(송천동)로 이전한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 미산초 이전과 분교장 운영을 위한 학생·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4% 찬성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선거인 수는 학생 45명, 학부모 32명으로 전날 실시된 찬반투표에는 학생 전원, 학부모 29명이 참여했다.
전북 올해 6월 역대 가장 뜨거웠다
전북의 올해 6월은 한 달 평균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일 최고기온 경신지역이 속출하는가 하면, 폭염 일수도 평년보다 6배이상 늘어나는 등 역대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주기상지청의 ‘2024년 6월 전북특별자치도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6월 평균 최고기온은 28.4도로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충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정읍천 ‘미로분수’ 이달부터 운영⋯새로운 볼거리 기대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정읍천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 중 '미로분수' 조성 공사가 마무리단계로 이달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멋진 야경을 선보일 전망이다. 미로분수는 정읍천 둔치(시기동 225-3 일원)에 조성한 복합형 바닥분수로 음악분수, 물놀이, 거울 연못 등 조명과 음악을 연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