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주제04. 오늘의 사회와 문화

강연 제목21세기 예술의 사조와 경향

강연자 : 이찬웅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강연일 : 2024.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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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웅 교수는 글자 그대로 ‘21세기 예술의 사조와 경향’을 한 번에 정리하기는 불가능하므로 그 논의의 범위를 “현대 미술 중에서 주목할 만한 몇몇 작품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으로 한정하고자 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현대 철학자들과 예술가들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은 왜 보이지 않는 것인지, 그것은 어떻게 해서 보일 수 있는 것인지에 관해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상이한 길을 따라 탐구”해왔다며 이와 관련하여서 대표적 사례로, “일본계 독일 미술가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의 미디어 작업과 “프랑스 미술가 피에르 위그(Pierre Huyghe)”의 설치 작업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왜냐하면 그들이 20세기 “가장 중요한 철학자의 수준에 속하는 발터 벤야민과 질 들뢰즈의 철학을 얼마간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두 사람을 전후로 “각각 하나의 사례를 덧붙여”, “서론격으로 크리스찬 마클레이(Christian Marclay)의 작품 하나”를 통해 “현대 미술의 성격”과 “현대 미술에 담겨 있는 시간성에 대해” 살펴보고 끝으로는 “21세기에 회화가 주요 매체로 복귀했다는 평가가 많은바, 회화 작가의 대표격으로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를 다룬다.

강연자 이찬웅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이력 정보
  •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전공 대학원 이론 담당 교수
  • 프랑스 리옹 고등사범학교 철학 박사
  • 프랑스 리옹2대학교 영화학 석사
  • 서울대학교 철학과 석사
  •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학사

토론자 김홍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이력 정보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와 프랑스 파리1대학 미학과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파리3대학 예술매체과에서 ‘동시대 미술의 비디오적인 지연에 관하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비평 활동과 더불어 이미지와 테크놀로지, 미학과 정치철학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아 번역과 학술 활동도 병행 중이다. 저서로는 미술 비평집 [지연의 윤리학]이 있고 역서로 [반딧불의 잔존: 이미지의 정치학], [1900년 이후의 미술사], [면세 미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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