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ART001402460},
author={
김정경
},
title={
「洛山二大聖 觀音 正趣 調信」 조의 연구 : 「조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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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한국학
},
issn={2671-8197},
year={2009},
number={4},
pages={7 - 27},
doi={10.25024/ksq.32.4.200912.7},
url={http://dx.doi.org/10.25024/ksq.32.4.200912.7}
TY - JOUR
AU - 김정경
TI - 「洛山二大聖 觀音 正趣 調信」 조의 연구 : 「조신」을 중심으로
T2 - 한국학
PY - 2009
VL - 32
IS - 4
PB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SP - 7 - 27
SN - 2671-8197
AB - 본고에서는 『삼국유사『 탑상편의 「낙산이대성 관음 정취 조신」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조신」 설화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본고에서 검토한 바에 따르면 조신의 텍스트는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결합을 특징으로 한다. 때문에 ‘현실‒꿈‒현실’의 삼단구조 및 이와 같은 서사 구조를 토대로 산출된 인생무상이라는 주제를 재고해 볼 필요가 있었다.
이에 이 텍스트에서 가장 결정적인 변화의 지점을 탐색한 결과 그 지점은 조신이 인생을 무상하다고 깨닫는 각몽의 순간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가 부처임을, 즉 자신의 아이를 묻은 자리로 돌아가 그곳에서 돌부처를 발견한 순간임을 알아냈다. 조신에게 결정적인 각성의 순간은 꿈속에서 죽은 자신의 아이가 곧 성스러운 존재이며, 자신을 둘러싼 공간이 성소임을 깨닫는 때라는 것이다.
이처럼 조신의 깨달음이 공간과 관계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같은 조에 실려 있는 나머지 네 편의 설화를 함께 검토했다. 그 결과 「낙산이대성 관음 정취 조신」조의 이야기들에서 주체의 깨달음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공통적으로 ‘신성친견’의 경험을 통해 ‘낙산’이라는 장소의 영험함을 인식하는 것이었음을 알아냈다. 지금까지 ‘현실‒꿈‒현실’의 삼단구조로 조신 설화를 이해하던 것에서 ‘깨달음 이전‒이후’ 또는 ‘일상적 공간‒성스러운 공간’의 구조로 이 텍스트를 재해석함으로써, 그리고 『삼국유사』가 이야기하는 세계와 『삼국유사』를 이야기하는 세계의 구별을 통해서 이러한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KW - 삼국유사, 조신, 몽유서사, 신성친견, 사찰연기
DO - 10.25024/ksq.32.4.200912.7
UR - http://dx.doi.org/10.25024/ksq.32.4.200912.7
ER -
김정경
(2009).
「洛山二大聖 觀音 正趣 調信」 조의 연구 : 「조신」을 중심으로 .
한국학,
32(4),
7 - 27.
김정경
. 2009,
“「洛山二大聖 觀音 正趣 調信」 조의 연구 : 「조신」을 중심으로 ”,
vol.32,
no.4,
pp. 7 - 27.
Available from: doi:10.25024/ksq.32.4.200912.7
김정경.
“「洛山二大聖 觀音 正趣 調信」 조의 연구 : 「조신」을 중심으로 “
한국학
32.4
pp. 7 - 27.
(2009): 7.
김정경
.
「洛山二大聖 觀音 正趣 調信」 조의 연구 : 「조신」을 중심으로
한국학
[Internet].
2009;
32(4),
:
7 - 27.
Available from: doi:10.25024/ksq.32.4.200912.7
김정경
. “「洛山二大聖 觀音 正趣 調信」 조의 연구 : 「조신」을 중심으로 “
한국학
32, no.4,
(2009): 7 - 27. doi: :10.25024/ksq.32.4.2009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