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 사업은 국보 151호(1973년)이며 UNESCO 지정 세계기록유산(1997년)인 《조선왕조실록》과 《고종•순종실록》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존ㆍ관리를 위해 디지털자료를 바탕으로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이미 구축된 역사자료와의 연계 서비스를 통하여 민족 문화 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2005~2007년 3개년 동안 진행된 사업의 결과 2006년 조선왕조실록 원문과 국역문 웹 서비스가 개시되었으며 2008년부터는 조선왕조실록과 고종순종실록 전체에 대해 원문과 국역문, 그리고 원본 이미지 모두를 제공하게 되었다. 2015년 검색 기능을 향상시키고 웹 페이지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2015년 12월 새롭게 개선된 조선왕조실록 웹 서비스가 문을 열었다.

조선왕조실록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 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은 사업이다. 국무총리 복권위원회에서 문화재청에 문화유산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왕조실록 대국민온라인서비스 사업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2005~2007년 3년간 사업을 추진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이후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조선왕조실록 웹 서비스의 향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1955년부터 1958년까지 영인한 태백산본 《조선왕조실록》을 저본으로 한 표점•교감본과 사단법인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에서 1968년부터 1993년까지 실시한 국역본을 바탕으로 주식회사 서울시스템에서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조선총독부 주도로 편찬된 《고종•순종실록》 원문과 조선왕조실록연구회에서 진행한 국역본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은 기존 실록과의 체제 통일을 위해 국역에 대한 윤문교열, 원문에 대한 표점교감 작업을 거쳐 2007년 디지털화 및 웹서비스를 시행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표점교감 《조선왕조실록》 및 국역원전 《고종•순종실록》 온라인 저작권을 구매하고 국역 《조선왕조실록》 온라인 전송권을 구매하였다. 이를 통해 실록 원문 텍스트와 국역 텍스트 모두를 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서 제공하게 되었다. 또한 국가기록원 부산기록정보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는 태백산본 조선왕조실록 전체의 디지털 이미지를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광해군일기 정초본 자료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정족산본에 대해 디지털 이미지를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