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기차협회 부회장 "태국, 中 전기차 덕분에 수혜"-Xi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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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기차협회 부회장 "태국, 中 전기차 덕분에 수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5-22 07:29:30

편집: 陈畅

 

정저우(鄭州)항공항(航空港) 경제종합실험구의 비야디(BYD) 완성품 조립공장 근로자가 지난달 24일 신에너지차 '쑹(宋)Pro' 생산라인에서 차량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방콕 5월22일] 수로이 상스닛 태국전기차협회(EVAT) 부회장이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신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대세이자 필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지구온난화 대응에 중대한 기여를 했기 때문에 중국이 과잉 생산을 하고 있다는 것은 거짓 명제라고 부연했다.

수로이 부회장은 신에너지 분야의 '중국 과잉생산론'을 반박했다. 그에 따르면 전기차는 대표 청정에너지로서 환경보호 기능에 있어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의 보급은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경제적·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는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의 생산은 과잉 생산이 아니라 글로벌 녹색 발전을 추진하는 선진 생산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오는 2027년까지 신규 등록 차량 중 신에너지차 비중을 45%까지 높이고 노후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수로이 부회장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아직 포화 상태에 이르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추산에 따르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려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신에너지차를 약 4천500만 대 판매해야 한다. 이는 2023년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수로이 부회장은 현재 생산력이 글로벌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없지만 중국은 전기차를 빨리 배치했으며 이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개발도상국이 중국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거대한 잠재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로이 부회장은 동남아 지역의 중요한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이 최근 수년간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많은 정책을 시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첨단 기술 우위를 활용해 태국에 공장을 건설하고 합자기업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태국 국민이 가장 큰 수혜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태국 시장에 중국 전기차를 도입하면서 경쟁이 붙자 태국 국민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게 됐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고용이 촉진됐죠. 이는 향후 태국이 완전한 전기차 산업사슬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수로이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화 속에서 각국은 보호주의를 내세우는 대신 산업 발전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상호 협력을 통해 비교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고 중국과의 협력 상생을 통해 세계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이 신에너지 산업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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